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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비건 추가 만남 등 발표할 것 없어”


[VOA 뉴스] “비건 추가 만남 등 발표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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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조속한 미북 실무협상 재개를 희망했는데, 북한은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 국무부는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북한 접촉 가능성과 관련해 발표할 만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조속한 미북 실무협상 재개를 희망했는데, 북한은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북한 접촉 여부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비건 대표는 북한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비건 대표의 추가 만남이나 다른 곳 방문에 대해 더 이상 발표할 것이 없습니다.”

앞서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하고, 이어 한국을 찾아 22일까지 머물 계획이라고 발표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비건 대표는 이 기간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당국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건 대표의 이번 방문이 북한이 강하게 반발해 온 미한 연합훈련 종료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방한 기간 북한 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 외교부의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미국은 준비가 돼 있다면서 조속한 미북 실무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북한의 카운터파트(대화 상대)로부터 소식을 듣는 대로 실무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어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난 직후 자신과 협상팀에게 북한과 실무 협상을 재개하라는 과제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비건의 방한 둘째 날인 21일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북한의 자위적 대응조치들을 취하게 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직접 비난하고 미한 연합지휘소훈련 등을 거론하며 미국 때문에 한반도 정세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미북 관계 개선과 평화체제 수립은 자신들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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