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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한일 안보 협력…한반도 평화통일”


[VOA 뉴스] “미한일 안보 협력…한반도 평화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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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울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포럼이 열렸는데 참석자들은 미한일 안보 협력 체제를 발전시키면서 충분한 준비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도 미북 비핵화 협상에서 다뤄야 한다는 지적도 거듭 제기됐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선명)

한국 서울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포럼이 열렸는데 참석자들은 미한일 안보 협력 체제를 발전시키면서 충분한 준비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도 미북 비핵화 협상에서 다뤄야 한다는 지적도
거듭 제기됐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기자입니다.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 기회’라는 주제로 각국 외교 통일 북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국제 포럼에서 윌리엄 파커 이스트웨스트 인스티튜 회장은 2019년의 한반도는 위기가 아닌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이 각국 정부와 기관의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는 겁니다.

윌리엄 파커 / 이스트웨스트 인스티튜 회장
“동북아는 21세기 급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역량으로 큰 위기에 직면했지만, 동시에 많은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파커 회장은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통일은 북한 주민들에게 민주주의와 자유, 평등이 지배하는 새로운 사회를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폐기를 달성하지 못한다며 북한과의 협상에서 종교 자유를 포함한 인권 문제를 반드시 언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짐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은 한국의 노력과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통일 과정은 한국인들이 주도하고,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보편적인 원칙과 가치에 근거하고 이어 전 세계가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다.

주미 대사를 지낸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남북 간 신뢰와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행태는 통일을 이루기 위한 과정의 협상과 대화조차 어렵게 한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안호영 /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안타깝게도 북한은 자주 한국의 노력을 조롱하고 응대하지 않으며 무시합니다. 심지어 한국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휴야 왕 중국과 세계화센터회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북핵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 될 것이고, 통일 한국은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공유하게 만들어 동북아 경제허브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통일의 기회를 잡기 전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이며, 미한일 안보협력 체제가 유지 발전돼야 평화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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