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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태평양도서국 포럼에서 대북 압박 등 논의...“고위급 대표단 파견”


지난해 태평양 국가 나우루에서 열린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행사장 주변에 회원국 국기가 걸려있다.
지난해 태평양 국가 나우루에서 열린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행사장 주변에 회원국 국기가 걸려있다.

미국 정부가 ‘태평양도서국 포럼(PIF)’에서 대북 압박 캠페인 등을 논의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내무부와 국무부, 국방부, 해안경비대, 해양대기청 등으로 구성된 미국 정부 고위 대표단이 오는 16일부터 투발루에서 개최되는 제 31차 태평양 도서국 포럼 ‘지도자 회의’에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회의 참가국들과의 조찬 모임을 개최하며, 회의 기간 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 다른 나라 고위 대표단 등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 미국 등 참가국들은 지역과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하게 된다면서, 여기에는 역내 안보 협력과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압박 캠페인, 환경 안보 도전에 대한 복원력 구축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태평양도서국은 포럼은 태평양도서국 14개 나라와 호주, 뉴질랜드 등을 회원국으로 하는 남태평양의 주요 지역 협의체입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지난 5일 미크로네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크로네시아와 마셜제도, 팔라우 등 태평양 3개 도서국들과 국가안보협정 개정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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