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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대북 공조 긴밀…미한일 정보공유 중요”


[VOA 뉴스] “대북 공조 긴밀…미한일 정보공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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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위해 일본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북한 대응을 위해 미한일 3국의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는 점도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일본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위해 일본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북한 대응을 위해 미한일 3국의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는 점도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7일 도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먼저 미일 동맹이 철통같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에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에스퍼 장관은 미국은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으며,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여전히 ‘큰 우려 사항’이라며, 일본의 대북 제재 동참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북한 또한 여전히 큰 우려 사항입니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이행에 대한 일본의 지원을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에스퍼 장관과 아베 총리는 이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등 북한 움직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양국 간 긴말한 공조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미국의 협력을 거듭 요청했고, 에스퍼 장관은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과 만나, 미국은 협상을 통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할 것이라는 원칙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서로 지지하는 협상을 통해서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룰 것입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에스퍼 장관과 북한 문제를 비롯해 지역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유지와 한미일 3국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전날 지소미아는 “북한에 대한 공동 방어의 핵심”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에스퍼 장관은 이와야 방위상에게 미국이 추진하는 호르무즈해협 '호위연합체' 구상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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