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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보좌관 “북 미사일, 약속 위반 아냐”...폼페오 “실무 협상 재개 기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1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존 볼튼 백악관 보좌관은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약속 위반은 아니라면서, 북한이 실무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폼페오 장관도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팀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볼튼 보좌관은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 위반’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볼튼 보좌관] “The firing of these missiles don't violate the pledge that Kim Jong Un made to the president about intercontinental-range ballistic missiles, but you have to ask when the real diplomacy is going to begin, when the working-level discussions on denuclearization will begin, as Kim Jong Un again said on June 30 he was prepared to do. We're still waiting to hear from North Korea."

볼튼 보좌관은 31일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약속을 위반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볼튼 보좌관은 “질문해야 할 건 진정한 외교가 언제 시작될 것인지, 김정은이 6월30일, 자신이 준비됐다고 했던 실무 협상이 언제 시작될 것인지에 대한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북한으로부터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1일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의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약속 위반이 아니라고 한 전날 발언에 대해 “그건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이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협상할 수 있다는 데 여전히 낙관적인 근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보좌관] “That's a promise that Kim Jong Un made to the President and I think it's part of the basis on which the president still has optimism we could negotiate with Kim Jong Un. The South Koreans and Japanese are concerned nonetheless because they're within range we think of this particular missile”

그러면서도 “한국과 일본은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는 이들 미사일이 두 나라의 사정권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지난 6월 판문점 만남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을 열어 놨고, 북한이 핵무기 포기라는 전략적 결정을 할 경우 북한이 가질 수 있는 밝고 다른 미래를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미국은 지난 6월30일 이후 북한으로부터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미국은 실무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고, 시점이 적절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정상회담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부터 응답을 기다려보자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돈 쁘라믓위나이 태국 외교장관이 1일 방콕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돈 쁘라믓위나이 태국 외교장관이 1일 방콕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ARF)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북한의 실무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일 태국 외교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팀을 보내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날 수 있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폼페오 국무장관] “We hope that Chairman Kim will deploy his team to meet with Special Representative Biegun so that we can continue the dialogue so that we can ultimately achieve what those two leaders set out back in Singapore in summer of last year.”

미-북 양측이 대화를 계속하고, 궁극적으로는 지난해 여름 싱가포르에서 두 정상이 약속한 일들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머잖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낙관한다며, 미국은 외교적으로 공식적인 방식으로 북한과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폼페오 국무장관] “I’m optimistic that that will happen before too long, and we are looking forward to the chance to reconnect with them in a formal way diplomatically.”

폼페오 장관은 북한의 ARF 불참 사실을 확인하면서, 방콕에서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갖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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