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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군사적·정치적 목적 달성 의지”


[VOA 뉴스] “군사적·정치적 목적 달성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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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잇따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한 동맹 약화와 미사일 전략 강화 등 군사적인 목적과 정치적인 목적이 동시에 포함됐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실무 협상을 계속 회피하면서, 여전히 톱 다운 해결 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이 잇따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한 동맹 약화와 미사일 전략 강화 등 군사적인 목적과 정치적인 목적이 동시에 포함됐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실무 협상을 계속 회피하면서, 여전히 톱 다운 해결 방식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먼저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북한 몸값 불리기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협상을 매우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의도적인 도발을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맥스웰 / 미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
“북한은 언제나 스스로를 강자 위치에 두고, 상대가 약자의 위치에 있을 때 협상을 하길 원합니다. 북한은 미국이 협상을 매우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어 이런 정치적 의도와는 별개로 군사적 의도도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이 도입 중인 F-35 전투기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 F-35 전투기가 배치될 한국 청주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국제관계국장은 북한의 불만 섞인 ‘복합적인 메시지’로 분석했습니다.

미한 연합 군사훈련과 한국의 F-35 전투기 도입 문제, 또 제재 완화를 대화 테이블에 올려놓으라는 북한의 요구에 미국이 호응하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미국과 한국을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설명입니다.

켄 고스 / 미 해군분석센터 국제관계국장
“북한이 이런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할 땐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미국과 한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미국 6자회담 수석 대표를 지냈던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최근 행태를 비핵화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지목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미사일 발사와 실무 협상에 대한 지속적인 연기, 또 정상 차원에서만 만나려는 의지를 보이는 건 근본적 문제인 비핵화에 진지하지 않다는 걸 의미합니다.”

아울러 북한이 평화적이고, 방어적 목적의 미한 연합 군사훈련을 선별해 문제를 삼고 있다며, 이는 미한 동맹을 약화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는 속내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힐 전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이거나 아니면 비공개적으로라도 북한 측에 비핵화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진지한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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