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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협상 상하이서 재개


지난 5월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왼쪽)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가운데)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무역 협상을 벌였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허 국무원 부총리와 중산 상무부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오늘(30일) 상하이에서 이틀 일정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실무 만찬을 진행한 가운데, 본격적인 협상은 내일 진행될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예상했습니다.

오늘 논의한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측 입장 차가 커 내일도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거창한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도 오늘(30일) 화웨이 제재 해소 문제 등을 쟁점으로 꼽으면서 “타결 전망이 흐릿하다”고 보도했습니다.

‘CNBC’ 방송도 관세 완전 철폐 등이 걸림돌이라 양쪽 모두 “기대치를 낮춰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주,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가 화웨이 물건을 잘못 배달한 일에 대해 중국 당국이 실정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는 쟁점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인민일보’는 지난주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조치로 협상에 임하는 “성실성을 보여줬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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