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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농축도 위반 확인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이란이 핵 합의에서 제한한 우라늄 농축 한도 3.67%를 넘긴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어제(8일) 이사회에서 “현장 사찰단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도를 검증했다”고 밝히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이란이 어느 정도 우라늄을 농축했는지 언급하지 않고 상한을 넘어섰다고만 말했으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농축도를 4.5%로 사찰단에 알렸습니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도 같은 날 “미국의 일방적인 핵 합의 탈퇴에 대응해 핵 합의 이행을 축소하는 2단계 조처로 우라늄 농축 농도를 4.5% 이상으로 높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맺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2031년까지 우라늄을 3.67% 한도에서 농축할 수 있고, 저장량은 300kg이 상한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합의에서 탈퇴하고 지난해부터 제재를 복원한 데 반발해 최근 300kg 비축한도를 넘긴 1단계 조치를 공개한 데 이어, 농축도도 초과하는 2단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이란의 행보에 대해 ‘추가 제재’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핵 합의 당사국들은 합의를 지속시키기 위해 중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어제(8일)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여 전화통화를 하고, 에마뉘엘 본 외교안보비서관을 이란에 급파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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