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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한 동맹, 단순한 우호 관계 넘어서”


[VOA 뉴스] “미한 동맹, 단순한 우호 관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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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울에서 미국과 한국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미한 동맹의 의미를 다지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해리 해리스 대사는 양국 동맹은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는 5일 서울에서 열린 ‘제5회 미한 동맹 포럼’에서, 미한연합사의 구호이자 슬로건인 ‘함께 갑시다’를 외치며 양국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한 동맹은 단순한 파트너십이나 우호 관계를 넘어선 그 이상의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 주한 미국대사]
“우리 동맹은 단순한 파트너십이나 우호 관계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동맹 관계는 전쟁에서 생성돼, 지금까지 양국 관계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겁니다.

또 미한 동맹은 여러 세대를 거쳐온 철통같은 동맹으로 앞으로도 번영할 것이며, 이를 한국과 함께 해 자랑스럽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해리 해리스 / 주한 미국대사]
“미한 동맹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미국은 한국과 함께 할 것이고 철통 같은 관계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동맹은 여러 세대 동안 이어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번영할 것입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미한연합사령관은 미한 간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지만 공유하는 공통 가치관도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유를 향한 의지, 또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뺏을 수 없는 권리에 대한 신념을 양국 모두 공유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같이 갑시다’라는 문구를 잘 알고 있겠지만, 이는 단순히 자동차 범퍼에 붙이는 ‘스티커 문구’가 아니라며, 우리가 함께 가고 있기 때문에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철통같은 미한 동맹은 절대 깰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연설한 이낙연 한국 국무총리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교육 향상, 민주주의 발전에는 미국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성취는 미국의 성취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주최한 ‘미-한 동맹 포럼’은 미국과 한국 주요 인사들이 모여 미-한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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