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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트럼프에 대북제재 완화 요구"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적절한 시기에 대북 제재를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말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일 기자들에게, 시 주석이 G20 기간 중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소개하며, 미국에 적적한 시기에 대북 제재를 완화하고 대화를 통해 우려를 해결하는 등 유연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서는 두 지도자가 군사분계선 북쪽에서 전례 없는 악수를 교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 처음 북한을 방문한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사람들의 소망에 부응하고 시대의 조류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는 양국 지도자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국은 이를 환영하고 지지하며, 앞으로 한반도가 세계를 향해 더 많은 좋은 소식을 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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