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와도 전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오늘(18일) 국영 텔레비전 생중계 담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에 맞서는 집단은 경험 없는 정치가들일 뿐”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모든 미국인들이 이란과 다른 나라들의 관계를 단절해 고립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런 시도는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17일) 미 국방부는 이란을 최근 중동에서 이어진 유조선 공격의 배후로 지목하고, 중부사령부 관할에 방어 목적으로 1천여명을 추가 파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