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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불법이민 대거 추방 예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불법이민자들을 태운 버스가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 빅터빌 연방 교도소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이주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와 추방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7일) 트위터를 통해 “불법으로 미국행 경로를 찾은 이주자 수 백만 명에 대한 절차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다음주 시작한다”고 밝히고, “이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속도만큼 빠르게 내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지난 몇 달 간 정부가 불법 이주자 대규모 단속을 준비해 왔다고 전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실행을 공표한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AP’ 통신은 연방법원에서 최종 추방 명령을 받은 뒤 숨어있는 100만 명 이상이 우선 단속 대상이라고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불법 이주자는 약 1천2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대부분 멕시코와 중남미 출신인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적도 상당수 포함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17일) 트윗에서 “멕시코 정부가 미국 남부 국경에 오는 이주자 차단 작업을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가 미국 행 불법 이주자 유입을 막지 않으면 멕시코산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최고 25%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후 미국과 멕시코 고위 당국자들이 워싱턴에서 협상을 통해 ‘국경 문제’ 포괄적 합의를 이뤄, 관세는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한 내용 외에 멕시코 측과 추가 합의 사항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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