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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대화 재개 조짐…실무협상 중요”


[VOA 뉴스] “대화 재개 조짐…실무협상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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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실무 협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해 편안하고 느긋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호)

최근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실무 협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해 편안하고 느긋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미북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발언한 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을 중심으로는 미북 간 대화 재개와 관련한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쇠는 김정은이 쥐고 있으며 정상회담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 이후, 국무부에서는 북한과의 실무 협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 미 국무부 대변인 (지난 12일)
“국무부는 북한과 실무 차원의 협상에 계속 관여할 준비가 돼 있고, 그럴 용의가 있습니다. 1년 전 한 약속들을 향한 진전을 어떻게 이룰 지 북한 측 대화 상대들과 계속 논의하길 원합니다.”

‘북한과 실무차원에서 연락을 취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은 1년 전 약속이 결실을 맺기 희망하고 있으며 실무 차원의 준비가 분명히 돼 있다면서 거듭 실무 회담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화 진전을 위한 실무 협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미북 두 나라가 실무 차원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하노이 때처럼 장애물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도 “대화는 실무 차원에서의 협상을 통해 재개될 것”이라면서, 실무 차원이 합의한 로드맵과 시간표를 기념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토콜라 전 주한 대사대리 역시 의미 있는 비핵화 합의는 실무진과 전문가들을 통한 심도 있는 협상에서 나온다고 전제하고, 양측이 핵 신고서와 검증, 시간표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 합의할 수 있는 실무 협상 재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브루스 클링너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 연구원은 북한은 실무 회담을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브루스 클링너 /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아름답고 수사적인 편지는 진전을 보여주는 신호가 아닙니다. 북한은 실무 협상이 없는 진전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 서두를 것이 없으며, 편안하고 느긋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모두가 제재 위반을 시도한다”면서 “제재는 북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고 미국은 제재를 계속 부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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