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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F-35 추락 조종사 착각 때문"


지난 2018년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 미사와 공항에 세워진 항공자위대 소속 F-35A 전투기 1대.

지난 4월 자위대 F-35A 전투기가 아오야마 현 앞바다에 추락한 것은 기체 결함이 아닌 조종사의 착각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오늘(10일) 기자회견에서 “종합 분석 결과, 기체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은 극히 낮고, 조종사가 평형감각 상실을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기 교신 내용과 같은 기종 전투기 점검에서도 기체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추락 사고 당시에도 F-35A 전투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심대한 불안과 심려를 끼쳐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습니다.

사고기는 지난 4월 9일 훈련 목적으로 이륙했다가 기지에서 135㎞ 떨어진 해상에서 연락이 끊기며 사라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기체 잔해 일부와 조종사 시신 일부를 수습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미국으로부터 F-35를 추가 도입하는 계획에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현 시점에서 계획을 변경할 생각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미국 ‘록히드 마틴’이 제작하는 F-35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신 전투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일본 국빈방문 중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자위대 호위함에 올라 F-35 전투기 105대 판매 계획을 밝히고, “일본은 동맹국 중 F-35를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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