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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 '디지털 과세' 필요성 공감…내년까지 결정키로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스티븐 므느신 재무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G20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 가운데, 각국 장관들이 ‘디지털 과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각국 재무장관들이 거대 IT 기업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의 허점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동의 규정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면 많은 다국적 기업들의 세금 부담이 증가하고, 아일랜드와 같은 국가들이 낮은 법인세율로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각국 재무장관들은 내년까지 ‘디지털 과세’ 규정에 관한 결론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강력한 공감대가 형성된 듯 하다면서 이제 IT 기업들의 과세 문제에 대한 합의를 끌어낼 기술적 문제에 대해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과세’로 불리는 새로운 규정은 물리적 시설이 없는 기업에도 과세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저세율을 정해 기업들이 조세가 적은 지역에 수익을 신고해 과세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각국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친 후 현지 시간 9일 공동성명을 채택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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