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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중국 추가 관세’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만나 회담했다.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어치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5일) 아일랜드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협상에서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 최소한 3천억 달러”가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올바른 시점에 시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시점'의 기준과, 대상 품목을 어떻게 정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합의를 매우 원하고 있고, 멕시코도 그렇다”며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신규 관세를 집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7월과 8월 중국산 제품 500억 달러어치에 25% 신규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어서, 9월에 추가로 2천억 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매기고, 지난달에는 세율을 25%로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대로 3천억 달러어치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관세 대상 중국산 제품은 총 5천500억 달러 규모에 이릅니다.

미국이 한 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체 물량이 5천억 달러를 조금 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사실상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가 붙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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