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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미국관광 15년 만에 감소


지난 2015년 중국인 여행객들이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015년 중국인 여행객들이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15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전미여행관광청(NTTO)이 오늘(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총 290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300만명이 넘었던 전년(2017년)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와 멕시코, 영국,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 5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여행경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화 된 이후 미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고, 미국 정부도 같은 조치로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하락 흐름은 곧 반등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 당국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2% 늘어 3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는 4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데이비드 휴더 미국여행협회(USTA) 수석부회장은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미국) 관광업계에 여전히 좋은 성장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온 관광객 수는 10여 년전만해도 독일과 프랑스, 한국, 호주에 밀려 10위권에도 들지 못했으나, 최근 몇년 새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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