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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보좌관 “화웨이에 대한 영국 입장 불분명”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 중국의 통신기업 화웨이에 대한 영국 정부의 입장이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이날 런던에서 기자들에게 화웨이 문제와 관련 “우리는 아직 여러 얘기를 주고받고 있다”며 “이 결정이 총리 수준에서 최종적인 것인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볼튼 보좌관은 최신 5G 통신망에서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사용할 경우 정보가 외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영국 정부는 화웨이의 장비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중국의 통신기업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일부 조치를 완화했지만, 구글과 퀄컴, 인텔 등 미국 유력 기업들이 화웨이에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일본, 영국, 타이완 기업들도 잇따라 거래를 끊으면서, 화웨이는 핵심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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