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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월초 몽골서 북한과 접촉 ‘조건 없는 정상회담 제안’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지난 27일 도쿄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정상회담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지난 27일 도쿄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정상회담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일본이 다음 달 초 몽골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북한 측과 만나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이 다음 달 5~6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북한 당국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측은 이 자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납치 문제의 진전’이라는 조건 없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하고 싶어 한다는 의사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일본은 이 회의에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의 참사관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7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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