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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의회 2개월만에 해산


의회 해산안 표결안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 예루살렘 의회.

지난달 초 총선을 실시한 이스라엘에서 2개월여 만에 의회가 해산되고, 올 가을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오늘(30일) 집권 리쿠드당이 제출한 의회 해산안을 표결해 전체 120석 가운데 찬성 74표, 반대 45표로 가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연립정부 구성 시한인 전날 자정까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자, 리쿠드당 주도로 오는 9월 17일 조기 총선을 치르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입니다.

리쿠드당은 지난 4월 9일 총선에서 35석을 확보하면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유대교 정당 등 우파 정당들과 연정을 꾸리면 의회 과반을 웃도는 6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의 5선이 확실시됐지만,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들의 병역을 둘러싼 이견으로 다른 정당들과 연정 구성에 실패했습니다.

네타냐후 정권이 흔들리면서, 친 이스라엘 성향의 중동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행보도 차질을 빚게 됐다고 주요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은 다음달 25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경제 구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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