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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북 지원 '4개년 전략' 추진…취약계층 전달 확신”


스위스 개발협력처(SDC)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대북 지원 활동 사진. SDC는 북한 어린이와 산모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영양 지원을 위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분유를 제공해왔다.

스위스가 북한을 지원하는 ‘4개년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현지에서 직접 지원 활동을 하는 만큼 가장 취약 계층에 혜택이 돌아간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도 북한의 식량과 영양 상황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권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스위스 정부는 자국의 인도적 지원이 북한의 가장 취약 계층에 전달되는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레그 파라고 대변인] “As we have a permanent presence on the ground and are self-implementing own projects with Swiss experts, we are very sure that the resource are going to the most vulnerable people in the DPRK.”

스위스 외교부의 그레그 파라고 대변인은 대북 지원 물자의 ‘분배 감시’의 투명성을 묻는 VOA의 질문에 스위스는 북한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고 스위스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 프로젝트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특히 세계식량계획 WFP에 분유 형태로 보내는 지원은 일명 “슈퍼 시리얼”을 만드는데 사용된다며, WFP가 직접 분배하고 현지에서 현금은 오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레그 파라고 대변인] “The support to WFP is in the form of Swiss milk power which is used by the WFP to produce so called “supercereals”. There are distributed by WFP and no money is used locally.”

29일 현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가 발표한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현황표를 보면, 스위스가 전체 기부액 1천570만 달러 가운데 6백 만 달러를 지원해 국가별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파라고 대변인은 스위스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4개년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면서, 큰 변화 없이 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레고 파라고 스위스 외교부] “Switzerland is implementing a four-year strategy in the DPRK and will continue to do so without major changes.”

이어 인도적 지원을 정치와 결부시켜지 말아야 한다며 북한과 관련한 인도적 원칙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외교부도 정부의 인도 지원 프로그램은 인도적 필요성에 근거해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교부 공보실] “Canada's humanitarian programming decisions are made on the basis of humanitarian needs. We support partners that deliver humanitarian assistance in accordance with the humanitarian principles of humanity, neutrality, impartiality and independence.”

캐나다 외교부 공보실은 28일 대북 지원이 정권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캐나다 정부는 인류애, 중립성, 공정성, 독립성이라는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파트너들을 지원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캐나다는 북한 정권이나 단체에 인도적 지원 기금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외교부 공보실] “Canada does not provide humanitarian assistance funding to the North Korean regime, or to local North Korean organizations.”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캐나다의 인도주의 기금이 45만명의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매달 식량을 제공한 WFP의 지원 프로그램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미량영양소 보충제를 제공해 150만 명 넘는 영양 실조 어린이를 도운 유니세프의 활동 역시 후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외교부 공보실] “Canada’s humanitarian funding in 2018 helped the World Food Programme provide monthly food assistance to over 450,000 vulnerable people in DPRK. In addition, Canada’s support to UNICEF in 2018 helped address under-nutrition in DPRK for over 1.5 million children under 5 years through micronutrient supplementation.”

또한 캐나다는 심각한 영양 결핍 문제를 다루고 식량 안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WFP와 유니세프에 2백만 달러의 인도주의 기금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교부 공보실] “In 2018, Canada provided $2 million in humanitarian funding to the World Food Programme and UNICEF to address high levels of under-nutrition and to improve food security. Canada continues to monitor the humanitarian situation and remains prepared to respond further, as appropriate.”

그러면서 캐나다는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을 계속 추적 관찰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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