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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대북 지원 모금액…목표의 10%”


[VOA 뉴스] “대북 지원 모금액…목표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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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기구들이 긴급 대북 식량 지원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지만, 식량 지원은 목표액의 2.4% 등 인도적 지원 전체 목표액의 10%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원 분배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더 많은 공여국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호)

유엔 식량기구들이 긴급 대북식량 지원을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지만, 식량 지원은 목표액의 2.4% 등 인도적 지원 전체 목표액의 10%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원 분배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더 많은 공여국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AH)은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갱신한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지금까지 국제사회에서 받은 모금액이 목표액의 10.3%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목표한 1억 2천 34만 달러 가운데 모금액은 1천 238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4개 지원 분야 가운데 식량안보 모금액은 70만 달러로 목표액 2천850만 달러의 2.4%에 불과했습니다.

또 영양 지원은 목표액 5천50만 달러 가운데 23.2%인 1천 170만 달러였고, 나머지 보건과 식수·위생 분야는 지원이 전무했습니다.

유엔의 인도적 기구들은 북한의 식량 사정이 10년 새 최악이라며 지원을 호소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반응은 냉랭한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정부가 재원을 민생이 아닌 군사 등 다른 분야에 투입하는 행태와 미온적인 비핵화 조치, 또 최근 미사일 도발 재개와 식량 지원 분배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로버타 코헨/ 전 국무부 인권 담당 부차관보
“인도주의 단체들은 지원이 제공됐을 때 이전보다 더 나은 조건을 위해 북한과 협상해야 합니다. 지원이 전용되지 않도록 적절한 분배 감시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When the aid is given, the humanitarian groups must negotiate better term than they have. They have to make sure that they have prefer monitoring so that aid is not diverted.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도 최근 보고서에서 분배 감시가 준비됐다면 잠재적 공여국들이 지원 의지를 더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WFP에 10개의 공개 질문을 던지며 방문할 가구를 자유롭게 선택하는지, 평양과 지방에 대한 식량 분배 비율, 북한 장마당에 대한 전문가들의 접근 요청 여부, 장마당 동향·가격을 반영한 기록을 북한 정부에 요청했는지도 물었습니다.

제임스 벨그레이브 WFP 아태 지역사무소 대변인은 이달 초 VOA에 북한의 식량 평가는 37개 군의 179개 가구를 방문하고 다양한 관계자와 면담하는 등 전례 없는 북한의 지원 속에 이뤄졌다고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최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은 여전히 일부 지역에 대한 유엔 기구들의 접근을 제한하거나 규제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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