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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저농축 우라늄 생산 속도 4배 높여"...예멘 반군, 사우디 공항 드론 공습


이란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 시설.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지금 이 시각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미국과 이란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농축 우라늄의 생산 속도를 4배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이 무인비행기, 드론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을 공습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소식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첫 소식입니다. 이란이 농축 우라늄의 생산 속도를 높였다고 발표했군요.

기자) 네, 이란 원자력청이 이란 중부 나탄즈에 있는 핵시설에서 저농축 우라늄의 생산 속도를 4배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자들은 20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우라늄 농축 농도나 원심분리기의 숫자는 달라진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이란은 국제사회와 맺은 '핵 합의'의 제한 조건은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과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라고 명칭한 이른바 '핵 합의'를 체결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이란은 오는 2025년까지 우라늄을 3.67%까지만 농축할 수 있습니다. 3.67%의 농축 우라늄은 이란의 전력 수급에 도움은 되는데요. 핵무기 생산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핵무기를 만들려면 통상 농도 90% 이상인 고농축 우라늄이 필요합니다.

진행자) 이란 당국이 원심분리기 숫자도 바뀌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이란이 원심분리기는 얼마나 보유하고 있습니까?

기자) 핵 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오는 2025년까지 초기형태의 원심분리기 IR-1을 5천60기까지만 보유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나탄즈 핵 시설에는 구형인 IR-1부터 차세대 모델인 IR-8까지 설치돼 있는데요. 하지만 신형 원심분리기들은 우라늄 농축 용도로는 쓰지 못하고, 연구와 실험에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란의 주장대로 우라늄 농축 농도는 변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생산 속도가 4배로 높아지면 비축량이 많아지는 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 원자력청은 3.67% 농도의 저농축 우라늄 저장량이 조만간 300kg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300kg은 이란 핵 합의에 명시된 제한량입니다. 이란은 그동안 초과 생산분에 대해서는 러시아나 오만으로 수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아왔는데요. 하지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주 전, 초과 생산분을 다른 나라에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일부 핵 합의 의무조항 이행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진행자) 이란 정부가 핵 합의를 깨지는 않았다면서 이렇게 농축우라늄의 생산 속도를 높였다고 밝히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미국에 핵기술을 충분히 보유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이란에 적대적인 이들에게 이란이 기존의 원심분리기만 가지고도 핵기술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농축 속도를 더 높일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진행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리는 선거유세에 참석했는데요.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관련 문제에 대해 말했습니다. 만일 이란이 뭔가를 저지른다면 그건 정말 큰 실수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엄청난 힘(great force)'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9일)에도 트위터에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엄청난 힘이라면 군사적 수단을 말하는 걸까요?

기자) 그건 알 수 없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12만 병력의 중동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라며 부인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 가능성도 열어두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기자들에게, 이란이 전화한다면 분명히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단서를 달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보자면서, 하지만 준비될 경우에만 전화하기를 바란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트위터에 이란과의 대화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요. 미국이 이란과 협상을 준비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뉴스는 잘못된 보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측에서 준비되면 연락해 올 텐데, 그동안 이란 경제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진행자) 이란 정부는 이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기자) 이란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0일, 이란 종교 지도자들과 가진 회담에서, 지금은 미국과 대화할 적기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지금의 대치 상황을 초래한 것은 이란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비난하면서, "우리의 선택은 오직 저항뿐"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전했습니다.

진행자)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모든 당사자가 서로 주고받는 말의 수위를 낮추고 행동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유엔 관리들이 다양한 수준에서 미국, 이란과 계속 접촉하면서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지드 타크트 라반치 유엔주재 이란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이란 위기가 통제 불능의 사태로 치달아 재앙을 초래하기 전에,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미 연방 상원에서는 이란 관련 회의가 열리는군요.

기자) 네, 현재 미국 의회 의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충분한 이란 관련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 등이 21일 오후, 상원 전체 회의에 출석해 비공개 브리핑 중에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나지란의 감시초소.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나지란의 감시초소. (자료사진)

진행자) 지구촌 오늘, 다음 소식입니다. 지금 중동 정세가 상당히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이란을 둘러싸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갈등의 수위도 날로 높아지고 있군요.

기자) 이란과 연계된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이 21일, 무인비행기, 드론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나지란 공항과 군사기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의 이같은 주장은 이란 정부가 농축 우라늄 생산 속도를 4배로 올렸다고 발표한 후 나온 것입니다.

진행자) 나지란이 어디에 있는 곳입니까?

기자) 예멘 국경과 인접한 곳으로,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서남쪽으로 840㎞ 떨어져 있는 곳인데요. 종종 후티 반군의 표적이 됐던 곳이기도 합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위성뉴스 채널은 이날, 자신들이 폭발물이 적재된 '카세프-2K' 드론으로 적의 '무기고'를 공습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보요원은 지난해 나지란 공항에 근거지를 두고 예멘 국경 지역의 미 특전사 병력 배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사상자나 다른 피해는 없습니까?

기자) 이번 공습으로 인명피해나 또다른 피해가 발생했는지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공격이 있기 전, 사우디 국영언론은 투르키 알말리키 사우디 주도 연합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후티반군이 나지란에 있는 민간인 시설을 공격 목표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습니다.

진행자) 사우디 측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알말리키 대변인은 예멘의 후티 반군을 '이란의 테러 군사조직'이라고 규정하고, 강력한 반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후티 시아파 반군은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과 연계돼 있는데요. 수니파 국가들로 이뤄진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은 예멘 정부를 도와 후티 반군과 싸우면서 예멘 사태가 중동 국가들의 대리전 양상이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얼마 전에도 사우디 석유회사가 공격을 받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송유 펌프장이 드론 공격으로 하루동안 가동이 중단됐는데요. 후티 반군은 드론 7대를 이용해 사우디 내륙을 동서로 관통하는 송유시설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의 군사·산업시설 등 핵심 표적 300여곳에 대한 자료를 축적했다면서 추가 공격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예멘 내전, 아직까지도 끝이 보이지 않는군요.

기자) 네, 예멘은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세력을 키운 후티 반군이 2015년 수도 사나를 점령하면서 내전에 돌입했는데요.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예멘 내전에 개입하면서 극도의 정정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만 명 가량 사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 희생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들은 예멘 내전을 금세기 최악의 인도적 위기사태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예멘으로 들어가는 국제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후티 반군이 구호품을 전용하고 있다며 구호품 원조를 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데이비드 비슬리 WFP 사무총장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구호품 배분 기록이 조작되고, 도시 인근 시장에서 지원물품이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런 행위는 먹을 것이 부족해 아이들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너무나 잔인한 일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1일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1일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달 실시된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공식 개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8천500여만 표를 받아 55.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대선후보였던 프라보워 수비안토 '그린드라' 당 총재의 득표율은 44.5%에 그치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1천700만 표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진행자) 대선 결과가 예상보다 빨리 공개된 거라고 하던데요?

기자) 네, 선관위가 원래 22일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하루 일찍 공개한 겁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주로 조코위 대통령이라고 부르는데요. 오는 10월 취임식을 하고 5년간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선거 운동 기간 조코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뛰었던 이슬람 최고의결기구 울레마협의회(MUI)의 마루프 아민 의장은 부통령에 오르게 됐습니다.

진행자) 선거에서 패한 것으로 드러난 프라보워 총재 측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반발했는데요. 프라보워 총재 측은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계획입니다. 선관위가 22일 결과를 최종적으로 공식화하면, 프라보워 총재는 사흘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데요. 프라보워 총재는 공식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만약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온다면 이에 불복하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진행자) 프라보워 총재는 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겁니까?

기자) 조코위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이번 대선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프라보워 총재 지지자들은 22일부터 대선 불복 시위를 진행하는데요. 수도 자카르타 주변은 바리케이드가 쳐지는 등 삼엄한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두 사람이 대선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요?

기자) 네, 아닙니다. 5년 전인 지난 2014년 선거에서도 두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군 장성 출신인 프라보워 총재는 30여 년간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했던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위로 명문가 출신입니다. 하지만 조코위 대통령은 중부 자바섬의 빈민가 출신으로 평범한 사람임을 자처하며 나섰는데요. 당시 프라보워 총재가 당선되면 민주주의의 역행이란 인식이 있었던 반면, 조코위 대통령은 친서민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어서 유권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결국 조코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민간 정부가 출범하게 됐죠.

진행자) 프라보워 총재가 그 때는 결과를 받아들였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역시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대선에서 패배한 프라보워 총재는 선관위가 대대적이고 구조적이고 조직적으로 부정을 저질렀다며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헌법재판소는 조코위 대통령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진행자) 그리고 두 번째 대결에서 조코위 대통령이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았는데, 지난달 치러진 인도네시아 선거, 많은 관심을 끌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유권자는 약 1억9천300만 명에 달하는데요. 인도네시아는 단 하루 동안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하루 일정 선거로는 세계 최대 규모였습니다. 또 가장 복잡한 선거로도 알려졌는데요. 인도네시아 유권자들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약 2만 명에 달하는 국회의원과 지역 의원들도 동시에 뽑았습니다.

진행자) 조코위 대통령의 승리 요인,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조코위 대통령은 종교적으로 중도로 평가받지만, 이슬람 성직자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면서 보수 무슬림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임기 동안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 기회를 늘리고 빈곤층 지원을 확대하는 등 빈부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면서 서민들의 큰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조코위 대통령은 빈곤율을 역대 최저치인 10% 미만으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고요. 2014년 취임한 이래 평균 연간 5%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고 실업률을 5%대로 낮췄습니다.

진행자) 집권 2기에 조코위 대통령은 어떤 정책을 펼치게 될까요?

기자)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달 선거 유세에서 "선진국치고 사회 기반시설을 갖추지 않은 나라가 없고, 훌륭한 인재를 갖지 못한 나라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임기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3천500억 달러를 투자해 철도와 항만 등 사회 기반시설 건설에 집중했는데요. 관련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인적 자원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경제개혁에도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에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오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정치적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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