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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의회 해산 선언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키예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권력의 상징인 전곤을 들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제(20일) 취임 직후 의회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예프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의회를 해산하겠다”고 밝히고 “미래 세대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정치인들이 자리를 비워 달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기 총선 계획을 밝힌 뒤, 의회 동의가 필요한 국방장관과 검찰총장, 국가안보국장 등을 해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기 총선이 열리면 젤렌스키 대통령 소속 정당인 ‘국민의 종’이 압승할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 지지세력과의 연정을 유지해 온 ‘국민전선’ 등은 의회 해산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의회 해산이 실현되지 못할 경우 다음 총선은 오는 10월 실시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희극배우 출신으로 정치경험이 전무해, 지난 대선 기간 내내 러시아와의 충돌 국면 등에서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어제 취임식에는 미국 정부 대표로 릭 페리 에너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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