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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대북 외교 여지…세컨더리 보이콧 필요”


[VOA 뉴스] “대북 외교 여지…세컨더리 보이콧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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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 의회에서는 북한 비핵화에 더 커진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외교 여지는 남아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의원들은 북한을 더 압박하기 위해 제3자 제재 즉 세컨더리 보이콧 법안과 대북 제재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한 제재 강화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 의회에서는 북한 비핵화에 더 커진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외교 여지는 남아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의원들은 북한을 더 압박하기위해 제3자 제재 즉 세컨더리 보이콧 법안과 대북 제재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한
제재 강화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대북 금융 제재 법안 ‘브링크 액트’를 재상정한 팻 투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최근 미사일 발사를 통해 북한은 다시 한번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 등에 대한 제재, 즉 세컨더리 보이콧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팻 투미/ 공화당 상원의원
북한은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는, 시간을 끌며 지연시키는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최대 경제 압박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 think there is a long history of North Koreans making promises they don’t keep and playing for time and delaying. So all of this points to the need to put maximum economic pressure

투미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과의 외교를 지속해야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공격적인 핵 야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의 미북 정상회담을 벌여 북한의 국제사회 위상만 높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해 느슨해진 대북 제재 이행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밥 메넨데즈/ 민주당 상원의원
“미국은 최대 압박 노력을 다시 관여해야하며 대북 제재를 약화시킨 국가들을 다시 (제재 이행을 강화하도록) 모아야합니다.”
It needs to reengage in its maximum pressure effort and it’s gonna have to corral all of those that have weakened their sanctions regime against N. Korea.

탐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신뢰 위반이 아니라는 대통령의 발언으로 아직 북한과 외교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2017년 북한에 대해 ‘화염과 분노’로 위협하는 시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탐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과 대통령의 태도로 봤을 때 외교 여지는 아직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외교로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전의 상반된 시기로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I believe that the current posture of the U.S. and the President is that there is and we should always go down that path if we can. We can always return to the state that we were in beforehand. (Clip 1/42’’)

틸리스 의원은 그러나 자신을 포함한 많은 의원들은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앞으로 비핵화를 위한 어떤 선의의 행동을 보일지 의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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