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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간첩 행위 금지 협정 서명 뜻 있어'


영국 레딩의 화웨이 지점에 로고가 보인다.

중국 화웨이사가 영국을 포함해 자사 제품을 쓰는 외국 정부와 중국 정부를 위해 간첩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협정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어제(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에는 중국 기업이 정보를 수집하고 '백도어(인증 없이 정보를 빼돌리는 장치)'를 심도록 요구하는 법률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입니다.

최근 미국은 동맹국들에 보안 문제를 이유로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 의회도 지난해 8월 미국 정부기관이 화웨이와 ZTE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국방수권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한편 미국 `CN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 장비 등 보안 문제가 있는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어제(14일) 보도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국가명을 특정하지 않지만 국가안보가 위협받는 국가비상사태에 대응해 대통령이 거래와 교역을 차단할 수 있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의거한 조치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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