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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미 무역관세에 보복 말아야"..중 "굴복하지 않을 것"


10일 미국 버지니아 주 노퍽의 국제 터미널에 화물을 실은 선박이 정박해 있다.
10일 미국 버지니아 주 노퍽의 국제 터미널에 화물을 실은 선박이 정박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미국의 관세 인상에 보복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3일) 트위터에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합의하지 않으면 크게 손해를 볼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었다며, 하지만, 합의 막바지 단계에서 중국이 협상을 깼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오는 6월부터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현행 5%에서 25%로 올릴 예정이라고 오늘(13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2일)도 트위터에서 미-중 무역 협상 결렬 책임을 중국에 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과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데 대해, 중국이 합의를 깼고 재협상을 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0일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추가로 3천250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물리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지난 10일 매우 유감이라면서 곧 보복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오늘(13일) 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관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중국은 외부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지킬 결의와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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