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고위 관리는 10일 전화를 통해 이뤄진 특별 브리핑에서 다음주로 예정된 폼페오 장관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폼페오 장관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북한, 우크라이나, 베네수엘라, 이란, 시리아 등 국제 현안에 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FFVD를 달성하기 위해 러시아와 관여하고 있다며, 이에 관해 러시아와 건설적인 논의를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러시아와 완전히 의견이 일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나아가면서 간극을 메우기 위한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