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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 관세 인상... 중 "보복할 것"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오른쪽)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9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 무역협상을 마친 후 백악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적절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결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고 관세가 미국에 더 많은 부를 가져오고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중국 무역에서 남긴 돈을 보건이나 사회기반시설에 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오늘(10일)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습니다.

새 관세율을 적용받는 품목의 종류는 모두 5천700개 이상입니다.

이로써 관세율 25%를 적용받는 중국산 제품의 규모는 모두 2천500억 달러어치가 됐습니다. 이는 2018년 중국의 대미 수출액 가운데 거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3천250억 달러어치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도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0일) 트위터에 관련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오늘(10일) 매우 유감이라면서 곧 보복조처를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는 어제(9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됐습니다.

중국 측 협상단을 이끈 류허 부총리는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그리고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양국 협상단은 오늘(10일) 다시 협상을 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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