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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김정은, 실제 얻은 것 적어”


[VOA 뉴스] “김정은, 실제 얻은 것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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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만났지만, 비핵화 협상과 제재 완화 측면에서 원하는 바를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내 결속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일단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푸틴이 직접 ‘체제 보장’이란 말을 하게 한 것은 김정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맥스웰 /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
“푸틴이 정말로 김정은을 도와주려는 것인지 우려됩니다. 중국, 러시아, 북한은 모두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고 미한 동맹을 해체하려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법에 있어서는 북한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이 강조한 6자회담 복귀는 다자 해법 대신 톱다운 방식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가운 해법이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북한은 이번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이득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마이클 오핸런 /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유엔 제재 위반 없이 러시아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김정에게 최선은 러시아가 미국을 더 압박해주는 정도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비핵화에 대해 미국과 공통적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러시아도 북한의 핵 보유를 원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윌리엄 코트니 / 전 백악관 러시아 담당 보좌관]
“이번 회담은 김정은이 비핵화 협상에서 러시아, 중국, 미국 사이별 간극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줬을 겁니다. 그 나라들과 일본까지 모두 북한 비핵화를 원합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한국 언론을 통해 러시아가 동원 가능한 조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번 회담이 미국의 대북 정책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은 북한내 위신을 세우는데는 성공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핵화와 제재 해제를 위한 실질적 소득 대신 최고인민회의 이후 첫 해외 방문을 통한 내부 결속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VOA뉴스 박승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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