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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공은 김정은에게”…북러 회담 준비


[VOA 뉴스] “공은 김정은에게”…북러 회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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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앞으로 미북 대화를 진전시켜야 할 부담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 쪽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준비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2일 한국의 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향후 미북 대화와 관련해 “공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쪽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의 조건을 명확하게 밝힌 만큼 이제는 북한 쪽이 합당한 대응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리스 대사의 발언은 최근 폼페오 국무장관 등 미 고위관료들이 “이제 결정은 북한의 몫”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과 일치합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지난달 27일)]
“우리가 원하는 대로 북한이 하노이 회담에서 큰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의 북러 정상회담이 이달 안에 열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언론에 “회담 준비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정상 간 만남은 4월 말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날도 정확한 정상회담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오는 24~25일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러시아 외무부와 북한 문제를 논의하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 즉 FFVD를 논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미국과 러시아가 향후 북한 문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틈을 메우기 위해 계속해서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박승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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