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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뮬러 특검 보고서 18일 오전 공개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

미국 연방 법무부는 오는 18일 오전 윌리엄 바 장관이 뮬러 특검 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연방 법무부 측은 자세한 공개 시간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8일 오전 보고서를 연방 의회와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은 지난 3월 22일 바 법무장관에게 수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이틀 뒤 바 장관은 수사 결과를 요약한 편지를 연방 의회에 보냈습니다.

바 장관 편지에 따르면 특검은 수사 결과 러시아와의 내통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또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에 관해서는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법방해 혐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입니다.

바 장관은 특검 보고서에 근거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를 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간 민주당은 보고서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바 장관은 기밀 내용을 가리고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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