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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 '브렉시트 시한 연장' 논의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10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브렉시트(BREXIT)' 시한 연장 문제를 논의합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최근 EU 측에 시한을 6월 30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기존시한은 4월 12일입니다.

브렉시트는 영국의 EU 탈퇴를 뜻합니다. 영국 의회는 EU와 자국 정부가 합의한 브렉시트 방안을 여러 차례 부결시켰습니다.

영국 의회가 끝내 합의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영국은 합의안 없이 EU에서 탙퇴해야 합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은 조건을 달고 시한을 최대 1년까지 늘리자고 최근 제안했습니다. 투스크 의장과 메이 영국 총리는 10일 긴급회의에서 시한을 연장하자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메이 총리는 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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