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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자폭공격으로 미군 등 4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바그람 미군 공군기지 인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아프간 보안군이 사고현장을 살피고 있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이 평화 협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아프간에서 탈레반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미국인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은 어제 아프간 바그람 미군 공군기지 인근에서 이동하던 미군 트럭 행렬이 자살폭탄 차량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미군 3명과 미국인 지원 인력 등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올해 아프간에서 숨진 미군은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탈레반은 이날 바그람 공군기지 근처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에 대해 자살폭탄 공격을 강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은 미국이 17년 넘게 지속되는 아프간 내전을 끝내기 위해 평화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번 공격이 협상 전망을 어둡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탈레반은 올해 수 차례 협상을 통해 아프간 내 국제 테러조직 불허 등을 조건으로 현지 외국 주둔군을 모두 철수하는 내용의 평화협정 원칙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양측은 이달 중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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