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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3차 정상회담 개최 확신…목표달성까지 제재 해제 없어”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간의 3차 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3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낙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은 분명히 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 “(Will there be a third summit with North Korea?) I am confident there will be. (When?) I don’t know. (Soon?) I hope so.”

폼페오 장관은 5일 CBS 방송 프로그램인 ‘디스 모닝’에 출연해 2차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합의문을 도출하는 데 실패한 가운데, 3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그 시점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하고,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러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노이에서 서로 양 측이 가진 입장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갖고 나왔으며, 그 점에서 두 정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 “We came out of Hanoi with a deeper understanding of each other, the position that two sides had. The two leaders were able to make progress in that respect.”

아울러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걸 항상 알고 있었던 협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로) 결심했고, 북한 역시 이에 대해 결심했다고 믿는다면서, 김 위원장은 나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 일이 반드시 일어나게 하는 것이 ‘내 팀의’ 임무”라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 “We’re determined; I’m convinced the North Koreans are determined as well. Chairman Kim has promised me, he’s promised President Trump he will denuclearize. Not’s it’s the mission of my team to make sure that that happens.”

폼페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북 제재 의지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하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북한과의 대화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제재를 완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와 관련해) 모호한 적이 없었고, 미 행정부의 정책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President Trump has been unambiguous. Our administration’s policy is incredibly clear: Economic sanctions, UNSC sanctions, will not lifted until we achieve the ultimate objective that we set out now almost two years ago.”

설정한 지 거의 2년이 돼 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경제 제재와 유엔안보리 제재는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폼페오 장관은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후에도 북한과의 외교 채널은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 채널이 ‘냉각’(have gone cold)됐다는 이유로 미국에 대북 경제 제재 완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미-북, 남-북간 모든 외교 채널은 열려 있으며, “‘하노이 회담’ 이후에도 우리는 어떻게 진전해 나갈지에 대해 대화해 왔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어 해마다 열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지도자가 주민을 대상으로 연설하는 ‘중요한 날’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무슨 말을 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It’s a big day. It’s something that’s an annual event where the leader of North Korea speaks to his people. We’ll watch very closely what he says. I don’t expect there will be great surprise, but I do hope that he will share his sentiment, his sentiment that says: We- I believe, as the leader of North Korea, I believe the right thing to do is for us to engage with the US to denuclearize our country, and that we’ll have a bright future for the North Korean people. We hope that’s what he’ll talk about with his people, and we will be watching it very closely.”

폼페오 장관은 대단히 놀라운 내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 지도자로서 비핵화하기 위해 미국과 관여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믿으며, 그렇게 하면 우리에게 밝은 미래가 있다”고 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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