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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외교위, ‘미한일 연대 지지’ 결의안 가결…외교위원장 “한일, 비핵화 위해 갈등 극복해야”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

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미·한·일 3국 간의 유대와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장인 제임스 리시 의원은 한국과 일본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가장 중요한 목표 달성을 위해 오랜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한·일 3국 간의 유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상원 결의안(S. Res. 67)이 외교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상원 외교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결의안을 포함한 7건의 결의안을 일괄 가결(en bloc)했습니다. 상원에 넘겨진 결의안은 본회의 표결을 통과해야 공식 발효됩니다.

미·한·일 3국 공조에 관한 결의안은 하노이 미-북 2차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달 12일 발의된 것으로,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의원과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은 북한 문제 해결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평화, 안정을 위해 세 나라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통된 위협으로 “북한의 지속적인 국제법과 인권 위반”을 지목하며 “3국 간 외교,안보 공조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또한 대북제재와 관련해 “제재의 완전하고 효율적인 시행과 추가적인 대북 조치 평가를 위해, 3국이 공조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을 비롯한 다른 회원국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장인 리시 위원장은 결의안 통과 직후 VOA 기자와 만나, “미·한·일 3국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리시 위원장] “The message is a continuing message that we need to continue to work together to reach the common objective. And the common objective is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이어 “세 나라 모두 이런 목표에 전념하고 있고, 그 목적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 결의안의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첨예화된 한일 갈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리시 위원장은 “(한일) 갈등은 오랜 기간 있었지만 (양국은) 주요 목표이자 가장 중요한 목표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리시 위원장] “The frictions are there over a long period of time, but the objective is to get past those to get to the bottom line, the major objective, the most important objective, and that is the denuclearization. “don't think you can’t ignore the fact that the frictions are there, but on the other hand, that doesn't mean you can't work on.”

이어 “양국 간 균열이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문제 해결 노력조차 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하원에서도 상원 결의안과 같은 동반 결의안이 동시에 발의돼 외교위로 회부됐으며, 외교위원장인 엘리엇 엥겔 의원과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맥카울 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인 브래드 셔먼 의원과 공화당 간사인 테드 요호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상원 외교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지명자 등 총 23명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9개월 간 공석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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