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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원유 수입 3개국 예외 조치 중단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정책특별대표.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정책특별대표.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국 3개국에 대한 예외 인정 조치를 중단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따르면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정책특별대표는 2일 “오늘부로 예외 대상국 중 3개국의 이란 원유 수입량이 0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원유 수입을 중단한 3개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 중국, 인도, 그리스, 이탈리아, 타이완, 일본, 터키 등 8개국을 원유 수입 예외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그런데 이중 3개 국가가 빠진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이란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이언 훅 대표는 “미국은 앞으로 이란 제재 관련해서 어떤 예외나 유예조치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정부의 고위관리는 1일 이란 경제의 특정 분야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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