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영국 하원, 다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28일 영국 런던 의회 앞에서 '브렉시트' 지지자가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 카드에는 '영국을 믿어라' 와 '무시된 천 칠백 사십 만명의 투표자들'이 적혀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를 놓고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원에서 오늘 (29일) 오후 또 다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투표가 진행됩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기존의 브렉시트 합의안인 'EU 탈퇴 협정'과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따로 떼어 EU 탈퇴 협정만 우선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노동당 등 주요 야당은 물론, 연정을 이루고 있는 '민주연합당'(DUP)과 보수당 내 강경론자들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통과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하원이 탈퇴 협정안을 통과시키면 브렉시트 시점은 5월 22일로 연기됩니다.

그러나 부결되면, 영국은 4월 12일까지 아무런 합의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를 선택하거나, 유럽의회 선거 참여 후 브렉시트를 장기간 연기하게 됩니다.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한 후 3년 가까이 아무런 해결책도 찾지 못하고 극심한 사회적 분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