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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재개...'협상 장기화 가능성' 제기


미중 고위급 협상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28일 베이징의 숙소에 도착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28일 베이징의 숙소에 도착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늘(2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류허 부총리가 베이징을 방문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오늘 밤에 만나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오펑 대변인은 또 "중국과 미국이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일부 진전을 이뤄냈지만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베이징 협상에 이어 4월 초에는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중국이 기술이전 문제 등과 관련해 과거에는 제안한 적이 없는 진전된 세부 내용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양측이 진전을 이루는 한 협상을 계속될 것이라며, 협상 타결이 4월에 이뤄질 수도 있지만, 5월 혹은 6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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