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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되면 사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27일 런던 의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에서 통과하면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어제(27일) 여당인 보수당 의원들에게, 브렉시트 협상의 다음 단계에서 "새로운 접근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열망이 있을 것을 알고 있다면서, 나라와 당을 위해 계획보다 빨리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2회 연속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메이 총리가 사퇴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 언론은 메이 총리의 이날 발언과 관련해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의 승인투표에서 가결되면 EU와의 미래관계와 관련한 협상을 차기 지도부에 맡기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습니다.

한편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다수의 대체안을 놓고 `의향투표`(indicative vote)를 실시했지만 모두 부결됐습니다.

의향투표란 하원의 과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브렉시트 방안을 찾을 때까지 제안된 여러 옵션에 대해 투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앞서 하원은 25일 브렉시트와 관련된 향후 의사일정을 정부가 아닌 의회가 주도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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