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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장관, 뮬러 보고서 '수 주 내' 공개"


지난 24일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이 미 하원법사위원회에 제출한 4쪽 분량의 보고서 요약본.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작성한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 보고서를 곧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 등 미국 언론들은 어제(26일)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바 법무장관이 특검 보고서 전체를 공개하라는 의회의 요구와 관련해 일반 공개용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수 주 안에 제출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바 법무장관은 또 특검 보고서 일반 공개가 연방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없는지 연방 대배심원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법무부도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제외하고 일반 공개용 보고서에 포함될 문구를 작성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바 법무장관은 24일 하원 법사위원회에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진영이 러시아와 공모하거나 협력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4쪽 분량의 보고서 요약본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인 하원 상임위원장들은 요약본은 의회가 감독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기에 충분치 않다면서, 보고서 원본과 보고서 작성의 근거가 된 증거서류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기자들에게 특검 보고서와 관련해, "뮬러 보고서는 훌륭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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