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 "바구즈 IS 캠프 장악...중요한 진전"

미군 지원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 내 IS 마지막 거점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무스타파 발리 SDF 대변인은 어제(18일) 트위터를 통해, SDF가 IS의 마지막 거점인 시리아 동부 바구즈에서 IS 캠프를 장악하고 IS 잔당들을 수세로 몰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것은 승리 선언이 아니라, 다에시와의 전투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언론에, SDF가 바구즈 지역의 IS 캠프를 완전히 장악했지만 작전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IS 대원들은 유프라테스강 유역으로 물러나 아직 항복하지 않고 있으며, 민간인을 '방패'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SDF가 이날 점령한 IS 캠프는 바구즈에서 IS 잔당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던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바구즈에서는 지난 두 달 동안 약 6만 명이 탈출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전투원 5천 명을 포함해 투항한 IS 지지자들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