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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델커 차관 “북한 비핵화 때까지 금융·경제 압박 유지”


시걸 맨델커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
시걸 맨델커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재무부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를 지원하는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재무부의 시걸 맨델커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할 때까지 북한의 금융과 경제에 대한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맨델커 차관은 12일 하원 세출위원회 산하 금융 정부부문 소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미국이 건설적인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북한에 전례 없는 압박을 가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무부가 유엔과 미국 제재를 회피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246건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기만적인 해운 활동과 국제 금융체제의 악용, 국제 공급 체계에 대한 위험에 관해 업계와 국제사회에 중요한 주의보들을 발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맨델커 차관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지원하는 국제적 연합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촉구로 만들어진 유엔의 대북제재 프로그램은 지난 수 십 년 동안의 가장 강력한 다국적인 제재로, 사실상 북한과의 모든 무역을 금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재무부 테러금융정보실 요원들이 수 십 개 국가들과 교류하며, 심지어 유엔 제재 이상의 제재를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적, 정부간 동반자들과 함께 북한이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을 상당히 감소시켰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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