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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정상, 27일 오후 6시30분 만나…단독회담·만찬 포함 2시간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6시30 분에 만나 2시간에 걸쳐 회동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이 26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27일 공식 스케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15분 회담장인 베트남 하노이 소재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해, 6시30분 김정은 위원장과 인사를 나눕니다.

이후 두 정상은 6시40분부터 20분 동안 일대일 회담을 한 뒤 7시에 친교 만찬(social dinner)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후 8시35분으로 예정돼 있어 두 정상 간 만찬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앞서 베트남 지도자들과 회담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11시10분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겸 공산당 총비서와 확대 양자 회담을 한 뒤 오후 12시 5분에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회담에 이은 업무 만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로 복귀하는 오후 1시55분부터 김 위원장과의 회담장으로 출발하는 오후 5시55분까지 별다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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