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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자유주간, 탈북민들 증언 통한 진실 규명에 초점”


지난 2017년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북한의 자유와 인권, 주민들의 존엄을 촉진하기 위한 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4월 말 워싱턴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탈북민들의 증언을 통해 북한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의 대북 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이 한국의 탈북민들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 행사인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오는 4월말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북한자유연합의 수전 숄티 대표는 22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특히,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북한의 진실을 밝히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숄티 대표] “Number one about the regime, and how it manipulate people, how corrupt and evil the regime is…”

북한 정권이 주민들을 어떻게 조종하는지, 북한 정권이 얼마나 부패하고 사악한 지 밝히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여군에 대한 성폭행 등 북한의 군대 내에서 자행되는 인권 유린 실태와 탈북 여성들의 중국 내 인신매매 실태, 탈북 고아 문제 등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탈북민들 만큼 북한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며, 북한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그들의 이야기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숄티 대표는 또, 올해 북한자유주간 행사 중에 북한 인권에 관한 의회 청문회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숄티 대표] “We are trying. We are working on that too. We have been making appeals to members of Congress…”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청문회 개최를 의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의회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적어도 한 차례 이상의 청문회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숄티 대표는 또,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당국에 의해 강제 북송된 북한 주민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는 촛불집회를 열고, 중국 정부에 탈북민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폭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지난 2004년 시작됐습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다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서울에서 열렸고, 2015년부터는 다시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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