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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경제 배경에 특권층”


[VOA 뉴스] “북한 경제 배경에 특권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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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개발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세력으로 북한 내 신흥 부자 계층인 이른바 돈주들과 특권층들이 있다고 미국 내 전문가가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남한과의 통일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정책 결정의 배경에는 새로운 특권층이 있다고 해군 분석센터의 켄 고스 적국분석국장이 분석했습니다.

북한 내 지도부를 분석하는 고스 국장은 이들 특권층은 북한의 신세대 권력층으로 20에서 40대이며 주로 외화벌이에 관여하고 있고 일부는 김 위원장의 개인 비서진을 구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켄 고스 / 해군분석센터 적국분석국장]
“김정은의 개인 비서진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부류입니다. 이들은 엘리트층의 아들과 딸입니다. 김정은의 향후 행보와 관련된 생각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봅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이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언급한 경제 발전을 위한 총력 태세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새 특권층의 영향력은 큰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켄 고스/해군분석센터 적국분석국장]
“이들은 북한이 앞으로 경제에 초점을 맞추도록 김 위원장을 유도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평양을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특권층을 접촉했던 트래비스 제피슨 씨는 김 위원장과 신흥 부자들은 서로 공생관계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들 신흥부자 이른바 돈주들은 남한과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현재 체제가 붕괴되면 자신들보다 경제적으로 강력한 한국과의 경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트래비스 제피슨 / 미국 작가]
“(북한이 붕괴하면) 한국과 자동으로 통일되고, 그들은 2등 시민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피슨 씨는 그러나 돈 많은 평양의 특권층도 북한 정부의 감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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