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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공주 총리 출마, 정치권 '격랑' 예고...이란, 지하 미사일 제조시설 공개


8일 태국 방콕의 선거위원회 사무소에서 프리차퐁 퐁파닛 타이 락사 차트당 대표가 우본랏타나 공주의 총선 입후보 서류를 들고 있다.
8일 태국 방콕의 선거위원회 사무소에서 프리차퐁 퐁파닛 타이 락사 차트당 대표가 우본랏타나 공주의 총선 입후보 서류를 들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지금 이 시각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다음 달 치러질 태국 총선에 태국의 공주가 총리직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태국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란이 사거리 1천km 탄도미사일과 지하 미사일 제조시설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극 드라마 방영이 잇따라 중단됐는데요. 그 배경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첫 소식 보겠습니다. 태국의 공주가 태국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의 누나인 우본랏타나 라차깐야 공주가 다음 달에 열리는 태국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총선은 3월 24일 치러지는데요. 그동안 태국의 현실 정치에는 깊이 관여하지 않던 왕실의 직계 가족이 총리 후보로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태국 정치 지형에 큰 소용돌이를 몰고 올 전망입니다.

진행자) 이번 태국 총선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선거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프라윳 찬오차 현 태국 총리가 지난 2014년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교체한 지 5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기 때문에, 순조롭게 민정 이양이 이뤄질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지대합니다.

진행자) 우본랏타나 공주, 어떤 사람입니까?

기자) 올해 67세로 지난 2016년 10월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네 자녀 중 장녀입니다. 1972년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유학 중 만난 미국인 피터 젠슨 씨와 결혼하면서, 왕족 신분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는데요. 하지만 1998년 이혼 후 다시 태국에 돌아와 왕실 소속 역할을 이어왔습니다. 우본랏타나 공주는 그동안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활동과 영화 출연, 마약 방지 운동과 빈민 지원 사업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진행자) 그럼 우본랏타나 공주가 어느 당의 정당 후보로 출마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 야당인 ‘타이락사차트'당의 총리 후보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타이락사차트당은 지난 2005년 군사쿠데타로 밀려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정당인 '푸어타이'당의 자매 정당인데요. 탁신 전 총리 측이 정당 해산을 피하기 위해 만든 당입니다. 타이락사차트당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본랏타나 공주는 태국 국민이 처한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교육을 잘 받은 능력 있는 적임자"라며 우본랏타나 공주의 출마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진행자) 오는 3월 총선에 나설 후보, 또 누가 있습니까?

기자) 프라윳 찬오차 현 총리도 이번 선거에 나섭니다. 프라윳 총리는 같은 날, 친군부 정당인 '빨랑쁘라차랏당'의 총리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푸어타이당의 경쟁당인 '국민개혁당'을 비롯한 여러 군소정당도 총선에 참여할 예정인데요. 하지만 태국 국민들에게 '살아있는 부처'라고 불리며 지금도 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장녀가 총선에 나서면서, 그 누구도 공주에 맞서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우본랏차나 공주의 출마가 태국 정치권에 큰 소용돌이를 몰고 올 수도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군부의 지원을 받는 현 집권세력과 친탁신계 정당 간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됐었는데요. 하지만 우본랏타나 공주가 친탁신계 정당 후보로 전격 출마를 선언하면서 태국의 정치 판도가 완전히 뒤집혔다고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우본랏타나 공주의 출마는 프라윳 찬오차 현 총리의 재집권 구상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일각에서는 우본랏타나 공주의 도전이 태국 군부 정치 세력의 뿌리를 뽑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진행자) 태국은 특히 군부의 영향력이 막강한 나라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태국군은 1932년 처음 헌법이 제정되고 절대군주제가 끝난 후에도 꾸준히 정치에 개입을 해왔고요. 19차례나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 가운데 12번 성공해 정권을 잡았는데요. 역시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프라윳 현 총리는 총선을 치러 민간 정부로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우본랏타나 공주의 후보 자격을 둘러싸고 논란도 있다고요?

기자) 네, 우본랏타나 공주의 후보 지명이 정당이 왕가를 선거운동에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선거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부와 가까운 국민개혁당은 선관위에 타이락사차트당의 총리 후보 지명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심사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제출했습니다. 선관위는 일주일 내에 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태국 왕실은 우본랏타나 공주의 출마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은 8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본랏타나 공주의 행동은 태국 문화와 헌법 의도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이번 태국 총선은 달리 보면 프라윳 현 총리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 간의 대결 구도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 현재 탁신 전 총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현재 외국에 있습니다. 태국 정치는 지난 10여 년간 극도로 혼란을 겪었는데요. 탁신 친나왓 총리가 군사쿠데타로 물러나고 탁신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총리 정부도 군사쿠데타로 밀려나면서 이들 남매는 현재 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총선 날짜가 확정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프라윳 총리 정부는 여러 이유를 대면서, 6차례나 총선을 미뤄왔습니다. 지난해에도 오는 2월 24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1월 다시 이를 연기해 3월 24일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선관위 측은 국왕의 대관식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진행자) 국왕의 대관식은 언제 있습니까?

기자)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현 국왕이자 우보랏타나 공주의 남동생인 마하 와치랄롱꼰, 라마 10세는 푸미폰 국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는데요. 하지만 애도 기간을 이유로 대관식을 미뤄왔습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사거리 1천km 지대함 탄도미사일 '데즈풀(Dezful)' 을 공개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사거리 1천km 지대함 탄도미사일 '데즈풀(Dezful)' 을 공개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다음 소식입니다. 이란이 새로운 탄도 미사일을 공개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사거리 1천km 지대함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고 이란 반관영 '파스(Fars)' 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파스 통신은 지대함 탄도미사일 '데즈풀(Dezful)' 과 지하 미사일 제조시설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데즈풀 미사일은 사거리 700km에 450kg의 핵탄두를 장착한 구형 졸파가르 미사일을 개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렇게 되면 어떤 나라들이 사거리 범위에 들어가게 됩니까?

기자) 이란은 데즈풀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가 2천km가 될 것이라면서,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기지를 조준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경우, 이집트 일부 지역, 인도와 터키, 그리스도 사정권 안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진행자) 이란 당국이 지하 미사일 제조 시설까지 공개한 이유가 뭘까요?

기자) 모하마드 알리 자파리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지하 탄도미사일 제조시설을 공개한 것은 제재와 위협을 통해 우리 목표 달성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서방에 대한 답변"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물론 이란과의 핵 합의를 유지하려는 유럽 국가들 역시,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제동을 거는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되는데요. 자파리 장군은 또 이제 이란 혁명수비대는 초정밀 탄도미사일과 스마트 미사일을 자체 대량생산할 능력을 보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자주국방 프로그램은 서방과 교환하거나 협상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이란이 최근 계속 미사일 실험을 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달 초에도 최대 사거리 1천350km에 달하는 신형 장거리 '호베이제' 순항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 신형미사일은 지난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공개됐었습니다. 이란은 또 사거리 2천km 내외인 샤하브-3, 에마드, 가드르, 세즈질 등의 탄도 미사일도 이미 실전 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인공위성도 발사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지난달 15일,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이 탑재된 로켓을 발사했지만 목표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고요. 이달에도 인공위성을 위한 로켓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AP 통신은 지난 6일, 미국의 민간 위성사진 업체인 '디지털글로브(Digital Globe)를 인용해, 이맘 호메이니 우주 발사대에서 불에 그을린 자국이 발견됐다며 인공위성을 위한 로켓 발사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언론은 이 로켓 발사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란의 이런 실험들에 대해, 이란과 핵 합의를 체결한 유럽국가들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이란의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정부와 핵 합의를 체결한 후에도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해왔는데요. 하지만 이란은 미사일 프로그램이 방어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이란이 핵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며 탈퇴를 선언한 후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한 상황입니다.

진행자) 최근 유럽 주요 국가들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우회할 장치를 마련했는데, 이란 정부는 이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유럽연합이 최근 미국의 제재를 우회해 유럽 기업들과 이란의 교역을 전담하는 특수목적법인 '인스텍스(INSTEX)'를 출범시켰는데요. 하지만 모하마드 자파리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이날(8일) 유럽국가들이 인스텍스를 가동하는 조건으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협상하자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일축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은 이번 이란 미사일 공개에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이란의 미사일 계획을 단념시키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이 노골적으로 국제 규범을 무시한다며 이 문제를 반드시 다뤄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란의 미사일 계획을 포기시키기 위해 다시 강도 높은 국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의 '얀시궁' 페이지.
중국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의 '얀시궁' 페이지.

​진행자) 지구촌 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인기 사극 드라마 방영이 중단돼 논란이 일고 있군요?

기자) 네, 한국에 '연희공략'이라고 알려진 '얀시궁(Yanxi Palace)'이라는 사극 드라마가 중국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각 방송사에서 이 드라마를 비롯해 인기 사극 드라마가 잇따라 방영이 중단돼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얀시궁이라는 드라마가 얼마나 인기가 있습니까?

기자) 중국판 '넷플리스(Netflix)'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에서 지난해 8월, 단 하루 동안 무려 5억 명 이상 시청하는 진기록을 세웠고요. 현재까지 총 150억 회 이상 시청 기록과 39일 동안 연속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2018년 가장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얀시궁은 또 전 세계 90여 개국으로 수출되면서 중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렇게 인기 있는 드라마 방영이 왜 갑자기 중단된 겁니까?

기자) 지난달 말 중국 관영매체인 '베이징일보'가 이런 사극 드라마의 폐해를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일보는 이런 궁중 사극이 시청자들에게 중국 황족의 생활방식을 추종하게 만들어 사치와 향락 풍조를 조성하고, 중국의 사회주의 이념을 해치는 악영향을 준다고 비판했는데요. 베이징일보는 또 사극 드라마 제작자들이 지나치게 자본주의 성향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후 중국 국영 TV에서 얀시궁을 비롯해 '여의전' 같은 다른 사극 드라마 방영을 줄줄이 취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진행자) 얀시궁이라는 드라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기자) 중국 청나라 시대 왕조를 다루고 있는 총 70부작의 연속 드라마인데요. 강력한 권력을 가진 여성 4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황실 여인들의 화려한 의상과 머리 장식 등 볼거리가 많아서 특히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특히 중국 사극의 전형에서 탈피해 언니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직접 궁에 들어가, 밑바닥 궁녀부터 시작해 온갖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중국 황제 건륭제의 사랑을 얻어낸다는 이야기입니다.

진행자) 중국인들이 원래도 사극을 참 좋아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중국이 개혁개방정책을 취한 이후인 1990년대부터 중국에서 사극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검열 당국은 사극과 현대극에 대해 현저한 입장차를 보여왔습니다. 사극의 경우, 대개 권력을 향한 암투와 갈등, 음모와 반란 등의 내용을 얼개로 하고 있는데요. 중국 검열 당국으로서는 이런 내용이 별로 달갑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진행자) 이번 드라마 방영 중단 조치에 대해 중국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이런 일이 사실 처음 있는 일은 아닌데요. 하지만 당국의 검열이 점점 더 심해지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일보가 사극 드라마를 비판하는 글을 보도한 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대부분 당국 조치를 비판하는 글이었습니다. 한 게시물에는 무려 3만2천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나중에는 이런 댓글들이 사라지고 아예 댓글난도 없어졌습니다.

진행자) 이런 조치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기자) 네, 사극은 인생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내용이 많아서, 중국인들의 도덕적 타락을 조장할 수 있다면서 당국의 조치를 이해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도 중국의 모든 방송프로그램은 검열을 받아야 하는데요. 중국의 드라마 제작자들은 앞으로 더 자체 사전 검열에 신경을 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앞으로 중국 TV에서 얀시궁을 볼 수 없게 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는 여전히 시청이 가능한데요. 전문가들은 얀시궁이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도 중국 정부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자국의 문화를 다른 나라에 알리는 데 매우 적극적인데요. 하지만 잘못된 가치를 전달하느니, 차라리 아예 알리지 않는 게 더 낫다는 겁니다. 비판자들은 중국 정부가 중국의 현재는 물론 과거까지도 관리하려고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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