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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이도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 가족들, 경찰 위협 받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20개월 된 딸 미란다를 안고 아내 파비아나 로살레스와 함께 31일 카라카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 지위를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가족에 대한 위협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자신을 임시대통령이라고 스스로 선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의 국회만이 현재 유일한 합법적 기관이라면서 과이도 의장의 임시 대통령 선언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과이도 임시대통령은 어제(31일) 카라가스대학에서 열린 시위에서, 베네수엘라 특수경찰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가족들을 위협했다며, 마두로 정권에 즉각 위협을 중단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20개월 된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친 마두로 성향의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과이도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와 자산동결을 승인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 중남미 우파정부들은 지난해 5월 치러진 베네수엘라 선거가 민주적 절차를 밟지 않은 부정선거였다며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에 대한 제재를 전격 단행하며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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