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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베네수엘라 사태 논의


유엔 안보리 회의장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 회의장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6일 회의를 열고 베네수엘라 사태를 논의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현재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행사하던 국가원수 권한을 인수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마두로 대통령은 이번달 초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야권과 국제사회는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 그리고 몇몇 남미 나라가 과이도 과도정부를 승인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중국, 멕시코, 그리고 터키는 마두로 정권을 지지합니다.

26일 안보리 회의에서는 베네수엘라 사태를 두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회의에서 연설합니다.

한편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 정권의 대화 요구를 거절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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