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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잘 되고 있어"


지난해 9월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과 특별한 회담을 여러 차례 했고 협상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중 무역 관세와 관련해, 그 제재(관세) 덕분에 많은 돈을 미국에 벌어들였다면서 합의가 이뤄지면 제재는 없어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8일 미-중 무역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고 모든 것이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초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열고 ‘90일 휴전’에 합의한 이후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9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이 진행된 데 이어, 오는 30~31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고위급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이 약속한 무역 분야 개혁에 대한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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